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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가 반한 'OTT 통합포털' 키노라이츠, 25억 프리A 투자유치

작성자
unionip
작성일
2022-03-22 23:54
조회
673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탐색·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노라이츠가 2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이 후속투자를 진행했고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LG유플러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키노라이츠는 이번 투자와 함께 정부의 팁스(TIPS) 등으로 3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2018년 설립된 키노라이츠는 보고 싶은 영화와 드라마, TV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등 바로 감상이 가능한 OTT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통합검색 서비스다.

지난해 누적 앱 다운로드가 30만건을 넘어섰고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3기의 탑3 개발사에도 선정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키노라이츠에서는 OTT 통합검색 외에도 신작 업데이트, 공개 예정작, 라이센스 종료작 소식들을 OTT 서비스별로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증된 회원들의 평가만 반영하는 자체 '신호등 평점' 시스템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인기도를 기준으로 OTT 통합 트렌드 랭킹 차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양준영 키노라이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콘텐츠 산업 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콘텐츠 소비자들이 감상 전후 반드시 사용하는 통합 포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인선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콘텐츠 공급자와 소비자 양측에 제공할 수 있는 가치에 주목했다"며 "OTT 플랫폼 간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뉴미디어트라이브 담당은 "OTT 통합검색, 콘텐츠 추천, 신호등 평점 등의 기능과 시너지를 낼 접점이 많아 투자를 결정했다"며 "제휴 모델을 구체화해 고객들이 OTT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